저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경복궁 근처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예약사이트 로딩도 느리고 예약도 어려웠지만 관람료는 무료랍니다.
그리고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경복궁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 올라가야 하고 입구도 따로 있기 때문에 저희는 살짝 헤맸었네요. 부모의 길은 멀고도 험한....ㅋㅋㅋ
약도 참고하세요~
요새는 "우리 이제 만나요"와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입구로 가는 길에 우리 전통놀이 투호도 있었어요.
어른의 시선에서는 별거 아닌데 아이들은 참 재미었어 하더라구요.
추운데도 서서 놀이하느라 박물관 입장도 잊어버려요. ㅋㅋㅋ
입장하면 2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답니다.
우리 이제 만나요
견우와 직녀, 바리공주, 연오랑과 세오녀
전시관 입구가 두개인데 자유롭게 선택해서 입장할 수 있어요.
저희는 "우리이제만나요"부터...
견우와 직녀의 까치도 되어보구요.
연오랑이 되어 게임도 해봅니다.
각 세가지 스토리를 미리 읽고 가면 아이들이 더 관람을 즐길 수 있어요~
타이틀 그대로 인형을 주 테마로 한 관람이에요.
올라가는 길에 있던 인형들입니다~
한쪽에는 작가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레트로 분위기의 소품들이 놓여있어요.
중앙에 있던 작품이었는데 고민 자판기? 컨셉으로 버튼을 누르면 종이에 해당하는 답이 찍혀 나오는게 재미있었어요.
첫찌는 버튼 다섯개 다 눌러보고도 또 하고 싶어했어요. ㅋㅋ
분장실에서 꾸미고 무대에서 춤도 출 수 있어요. ㅋㅋ
작동하거나 움직여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이 꽤 있어서 5세, 3세 아이들도 흥미를 잃지 않고 꽤 오래 관람할 수 있었어요.
한 섹션에서는 휴지심과 색종이로 만들기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어요.
각 나라의 인형들이 있어서 저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규모가 많이 크지 않아서 일찍 아이랑 관람하시고 식사 하신 다음에 경복궁까지 가시면 꽤 알찬 나들이가 되실 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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