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도박물관
T) 031-998-1000
주소 :경기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로275번길 187-49
일반 5,000원
청소년(초/중/고등) 3,000원
어린이 (3세~7세) 2,000원
36개월미만, 국가유공자 무료
들차피크닉(차)2인기준 15,000원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로275번길 187-49
마치 숲 병풍이 박물관을 감싸고 있는듯한
김포다도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김포다도박물관은 다도와 예절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전문사립다도박물관이에요.
어린 두 딸에게는 침착한 취미 중 대표로 꼽히는 한국의 차 문화인 다도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단풍도 구경할 겸 온가족이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다도 문화는 어른들도 접하기가 생소한대요.
학창시절 예절교실 혹은 한복입는날 등의 수업에서 다도와 예절을 묶어서 경험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단풍을 감상하다 보니 도착한 김포다도박물관
정원 공간도 넓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리했어요.
거위들이 유유자적 살고 있는 아름다운 호수도 볼 수 있었어요.
김포다도박물관의 자연경관 때문이라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아이들도 괜히 살포시 걷고 차분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자연을 눈에 휙 담고 관람을 먼저 하기로 결정!
다도박물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박물관 안은 정감있는 분위기입니다.
역사가 있는 다도 용품과 규방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은 크게 흥미를 못 느껴했지만,
어떻게 활용하는 물건인지 맞춰보는 게임을 하면서 관람을 했더니 추리력을 발휘하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네는 게임 만한게 없나봅니다.
김포다도박물관의 전시장에는 차 용품 뿐 아니라 한국의 차문화도 소개되어 있었어요.
저도 차를 잘 즐겨먹지 않고, 차를 마셔도 서양 티백을 즐기는 편이였어서 이 기회에 알게 되었답니다.
예절과 다도 체험학습 및 교육도 진행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가 종식되면 아이들과 체험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 뿐아니라 일본과 중국도 차를 즐기는 대표적인 동아시아 국가인데요.
각 나라의 차 문화도 설명되어 있었어요.
영상 자료들이 있었더라면 아이들도 이해하기 편했을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차잎을 가공하는 다양한 도구들도 볼 수 있었어요.
딸들이 자기들 소꿉놀이 할때 사용하는 것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쁘다고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차주전자와 찻잔들이에요.
근처에서 다과세트를 가지고 피크닉을 갈 수 있도록 판매 중이에요.
2인세트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다과 세트 외에도 다도 박물관 외부 정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고 있었어요
2인세트(티백) 15,000원
1인세트(잎차) 10,000원
여기에 성인과 초등-고등학생, 유아와 미취학 아동은 각각 상이한 금액으로 추가 할 수 있었어요.
대여 외에도 고수홍차, 고수백차 등 이름도 생소한 차들도 판매중이더라고요
아이들은 향 맡아보는걸 즐거워하더라구요.
익숙한 잎차인 보이차를 하나 구매했어요~
구매한 차와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서 나왔어요.
정말 그림같은 전경에 아이들도 신나하고 아내도
캠핑 온것 같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박물관 뒤로 돌아가면 텐트를 치고 캠핑장을 만들어 놓으셔서 그 공간에서도 쉴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캠핑장에서 다도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김포다도박물관에 레온 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마중나왔어요.
아이들이 만지고 놀아주었어요.
자연 경관과 함께 향긋하고 따듯한 차 한잔하면서
오늘은 아이들보다 저와 아내가 더 힐링 한 하루보냈습니다.
개관 : 화 ~ 일요일, 공휴일
관람 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동절기 5시까지)
관람 종료 한 시간 전까지 입장가능합니다.
관람요금은 개인일 경우 성인은 5천원, 청소년은 4천원, 어린이는 3천원입니다.
세부 사항은 아래의 공식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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