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청화대 개방 관람 여행기
안녕하세요, 애플햇살입니다~
이번에는 올 여름에 갔었던 청와대 관람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너무나 험난했던 기억밖에는 없었는데요. ㅋㅋ
그래도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그 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ㅎㅎ
청와대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청와대는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 있어요.
TV 나 뉴스에 자주 나오는 그 특별한 지붕 모양이 있는 곳이랍니다. ㅋㅋ
일단 별생각 없이 출발했다가 주차의 벽에 부딪힙니다.
오전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방 2~3km 내의 공영주차장은 전부 돌아봐도 자리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ㅠㅠ
원래 예약할 때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관람시간이 10시 30분 ~ 12시까지였던 우리는 이미 30분이 초과되어 마음이 급해져서 K트윈타워에 대고 택시 타고 올라갔어요.
그런데 주말은 또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서, 조금 가다가 다시 하차해서 걸어 올라갔다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그냥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이때 약간 지쳤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면서 오르막길을 올라갔어요.
아직까지는 표정이 밝죠? ㅋㅋ
사실 저도 청와대 개방 예약하고, 처음 방문하는 거라 기대도 되었답니다.
지도
이건 청와대 관람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지도랍니다.
영빈관 등 주요 관서 위치들이 표시되어 있고요.
방문하게 되면 지도가 그려져 있는 팸플릿을 나눠주니,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청와대에 방문했으니 그래도 이런 포토 스폿에서 사진을 찍어줘야겠죠?
우리 아이들, 이때도 표정이 밝네요~
'청와대, 국민품으로' 라는 슬로건이 보이네요.
해당 문구로 자주 홍보를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나요.
더불어 옛날 지도와 역사, 본관, 상춘제, 춘추관 그리고 이민관 등 사진과 설명이 있네요.
춘추관
춘추관 앞에서 한 장 찰칵.
사진보다 내부가 궁금했던 첫째에요. ㅎ
춘추관은 국내 외 기자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1층에는 기자실, 2층은 대형 브리핑 룸이 있다고 합니다.
둘째는 돌담에 피어난 꽃을 보고 잠시 걸음을 멈추네요.
분홍색 무궁화 꽃으로 보이는 예쁜 꽃밭이 반겨주고 있어요.
또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한때 청와대 관람 예약을 받을 때, 예약에 성공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더 손쉽게 예약 및 관람을 할 수 있더라고요.
침류각
침류각이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청와대 경내에 있는 곳으로, 누각 건물 형식으로 지어져 있답니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 타임~!
수분도 보충해 주고, 잠시 숨 좀 돌려 봅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아이들이 빠르게 지쳤던 것 같아요.
관저
이제 청와대 관저로 들어가 봅니다.
인수문을 지나 관저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곳은 대통령 및 가족들의 거주 생활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생활공간인 본채, 접견 등 행사 공간인 별채, 그리고 사랑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양식을 오랜만에 가까에서 보니, 너무 멋지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ㅎㅎ
뜰도 보이고요.
잔디가 푸르고 너무 아름답네요.
이 꽃은 너무나 예뻐 보여서, 그리고 처음 봐서 찍어보았어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왼쪽 위에서부터 드레스룸, 식당, 가족 침실 그리고 미용실입니다.
청와대에 있는 이런 생활 시설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괜히 궁금해지더라고요.
이런 대문에서도 많이들 사진 촬영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우리도 사진 찍어 보았답니다.
슬슬 아이들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어요. ㅋㅋ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념 식수도 보이네요.
그리고 제일 반가웠던, 이 관람객 휴게실!
발견하자마자 바로 뛰어 들어간 것 같아요.
너무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힘들었는데, 내부에 에어컨도 있고, 음료 자판기도 있어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장소였답니다.
불로문
우리 둘째는 불로문에서 한 컷 사진 촬영.
이곳을 지나면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그걸 알아서 그러는 걸까요? ㅋㅋ
본관
자 이제 진짜 청와대 본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봐도 그 규모가 대단한 것 같아요.
또 너무 멋지기도 하고요.
이렇게 비석도 있고요.
물론 자세히 보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멋져 보여서 찰칵!
본관 앞에서는 꼭 한 번 사진 촬영을 해줘야겠죠?
우리가 TV에서 보던 그 건물이 바로 뒤에 있네요~!
하지만 아이들 표정은 아~주 많이 힘들어 보여요.
이곳이 쉴 곳이 많지 않고, 야외다 보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많이 힘들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팸플릿이 있어요.
지도를 들고 다니며 동선을 잘 짜서 관람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본관에 들어가서 관람까지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줄이 길더라고요.
대략 30분에서 1시간은 대기해야 들어갈 정도라서,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
그래도 멀리서 멋진 전경을 담아봅니다.
이때부터 청와대고 뭐고 체력이 방전된 아이들...
첫째는 추욱...
둘째는 으앙...
아이들에게 있어 너무 관람하기 힘든 곳을 왔나 싶기도 한순간이었어요. ㅠㅠ
태권도 정기 공연도 진행하는군요~!
영빈관
청와대 본관을 지나 영빈관까지 왔답니다.
우리 첫째는 그러거니 말거니 하는 표정이네요.
그래도 잘 따라와 주어서 너무 기특했답니다.
아 이곳 영빈관은 본관만큼은 대기줄이 길지 않아서 들어가 보기로 결정했어요.
둘째는 이미 체력 방전.
엄마 등에 업혀 있습니다. ㅠㅠ
지금은 매우 춥지만, 이때만 해도 날씨가 선선해지거나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그때 다시 한번 와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영빈관입니다.
영빈관은 국빈이 방문하게 될 경우 맞이하는 장소로, 이곳에서는 행사나 회의, 연회 등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영빈관 내부에요. 이곳 역시 TV에서 많이 보던 장소들이 눈에 보이네요.
사실 어른들만 신기해하고, 아이들은 별 관심 없는... 특히 둘째의 초점 없는 눈동자...ㅠㅠ
멀리서 다시 한번 찰칵!
아 참, 본관이나 영빈관에 입장할 때, 발 커버를 끼고 들어가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청와대 분수 광장이에요. 이곳 근처에는 연무관과 무궁화 동산, 그리고 사랑채도 위치해 있답니다.
날이 흐려서 예뻐 보이진 않은데, 날 좋을 때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청와대 관람하면서 셔틀버스도 운행하니 시간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청와대 관람 후기
청와대 개방 이후, 관람 예약을 하고 처음으로 방문해 본 청와대였어요.
관람 후기 몇 가지를 나열해 보자면,
■ 예약이 예전보다는 수월해서 쉽게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은 좋더라고요.
다만 청와대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정해진 예약 시간을 넘어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점은 좋았고,
(너무 넓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 관람비 또한 없어서 부담 없이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 관람은 아이들이 관람하기엔 너무 어리기도 하고, 게다가 날씨가 매우 더워서 힘들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방문하면, 그때에는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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