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들이 다녀왔어요.
요즘도 아니고 한 일년 동안은 정말 아이들과 외부로 여기저기 다니질 못했던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아이들도 답답해 하는 게 심했지만 그렇다고 마음편히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죠.
그래서 매번 그냥 집에서 놀아주거나 집근처 나갔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서울상상나라 방문을 결정했어요.
이번에 정말 타이밍이 좋았거든요.
아이들도 차타고 나가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한참 들떠서는 놀러간다고 아침부터 눈을 새벽같이 뜨고서는 씻고 옷고르고 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 참 마음이 짠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상상나라 주차장은 널찍하게 편리한 이용이 가능했어요.
입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조형물과 핑크퐁등이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아이들 모두 그 앞에서 사진찍고 들어갔답니다.
서울상상나라는 실내에서 쾌적하게 놀 수 있는 곳이라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중에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저는 오기전에 예약을 하고 왔었는데요. 상상나라예약은 홈페이지 에서가능해요.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특히나 평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매우 월요일이 휴관일이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입장료는 36개월 미만 무료이고 그 이상은 4,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설정이 되어 있었어요.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죠.
요즘엔 키즈카페만 가도 몇만원씩 나가는데, 딸 둘 데리고오기에 즐거운 시간 보내며 저렴하니 부담없더라고요.
여기는 레이저 거울방인데요. 서울상상나라에는 이렇게 컨셉별로 다양한 공간들이 꾸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았죠.
막내딸은 그림그리기 체험을 매우 좋아했는데, 이제는 테블릿으로 이렇게 체험이 가능하니
유용하고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서울상상나라에는 자연, 예술, 공간등 다양한 컨셉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본인 취향에 맞춰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장남감을 갖고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닌,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도구와 장난감들이 많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어렸을때 했던 추억의 놀이들부터, 이런 인형극장까지, 감수성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소근육, 대근육등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감들이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었죠.
사진관에서는 딱히 관심을 보디지 않을것 같더니, 의외로 큰 아이가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아이들이 어디에 관심을 갖는지를 어른들도 새삼스럽게 알 수 있어서 유익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움직임에 따라서 따라오는 레이저인데, 이 앞에서 아이들이 재미있다며 춤을 추더라고요.
요즘엔 아이들이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을 다 보낼때가 참 많은데, 이렇게 몸을 움직이며 놀 수 있어서
서울상상나라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1층 한공간에서도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서 한참을 둘러볼 수 있었고,
그 위에도 다른 체험공간들이 있어서 시간을 꽤 들여서 구경했었어요.
여행을 자주 못가다보니 우리나라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이 길었는데, 이렇게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뭐 하나를 만들더라도 원리부터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까지 기승전결로 시설이 만들어져 있어서 특히 큰딸이
매우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너무 핸드폰게임만 해서 속상하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상상나라 매우 추천이랍니다.
여기는 퍼즐을 하는 공간인데요.
퍼즐들이 다양하게 마련이 되어 있어서 동물이나 모형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맞춰볼 수 있어 집중력과 사고력에
좋을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움직이며 노는모습을 볼 수 있던 곳이었죠.
2층에는 우주에 관련된 공간들이 있었어요.
자연과 함께 우리가 사는 곳들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들이었죠.
바람으로 연주하는 공간에서는 첫째가 꽤나 집중해서 진행해보더라고요.
음악소리가 나는게 재미있던 모양이었어요.
이건 과학놀이 물놀이 시간표였어요. 시간대별로 인원수를 나눠서 방역수칙도 꼼꼼히 지키고 있더라고요.
시간여유가 됐으면 한번쯤 진행해봐도 아이들이 좋아했겠다 싶었던 체험이었죠.
요즘엔 IT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역시나 싶을 정도로 당연하지만
컴퓨터 관련한 공간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더욱 친밀감을 느끼는 세대다 보니 확실히 눈이 반짝반짝 하더라고요.
여러가지를 체험하고 전자제품들에 관련해서 어떤 원리로 작동이 되는지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내사진으로 만드는 퍼즐까지 해봤는데요.
오랜만에 아이들 웃는 모습도 많이 보고 주체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광진구 상상나라, 아이들과 놀아줄 곳을 찾으신다면 참고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 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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