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도넛 말똥도넛 그리고 도너츠 쉐이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파주에서 유명한 도넛 디저트 카페 말똥도넛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137 말똥도넛
파주 말똥도넛을 이번에 방문해 보니 미국 서부 분위기를 내는 화려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방문한 손님들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많이 올리시더라고요.
매장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외관
저 멀리 말똥도넛이 보이는데 벌써 건물의 핑크와 블루 색감이 눈길을 잡아끌어요. 커다란 도너츠가 눈에 띄죠?
우리가 방문한 때는 주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였는데 매장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어서 안내원이 알려주신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가까이서 볼수록 형형색색 화려하네요. 보기만 해도 아주 달달해 보여요.
저 입구 앞에서 사진촬영하려는 사람들도 상당했어요.
저 말이 말똥도넛을 상징하는 캐릭터에요. 혓바닥을 낼름거리는 것이 달달함에 취한듯 보입니다. ㅋㅋ
외관만 봐도 달달한 디저트들이 매장 안에 가득할 것 같지 않나요?
전면에 보시면 디저트 타운이라고 되어있어요.
내부
사진에서 왼쪽에 주문 대기 줄어 어렴풋이 보이시죠.
주말이라 대기 줄도 길고 테이블도 가득 만석이었어요. 한바퀴를 돌아서 대기줄이 이어져 있답니다...
매장 안쪽도 핑크 핑크 하네요.
한쪽 벽면에는 사진 찍어 올리기 딱 좋은 포토존이 보여요.
파주 말똥도넛은 예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보다 인상적이고 재미있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모으는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방문객을 들뜨게 하는 컬러들로 가득해서 테마파크에 온 것 같다고 하시는 후기들이 꽤 있었어요.
동그란 간판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디자인이네요~!
아마 피기인엘에이랑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요.
주문 줄 서는 동안 빈 자리 찾아 2층으로 고고~
이날 1층과 외부 좌석은 거의 만석이었어요.
2층 계단 벽에 있는 포토존이에요.
남녀노소 여기 걸터 앉아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이곳 역시 줄서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2층은 긴 복도 같은 공간인데요,
테이블도 크고 간격도 넓은 편이라 1층보단 덜 붐벼요.
그래도 자리가 바로 나진 않아서 계단 근처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 잡았네요.
2층에 테라스 공간이 조금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놀다가 문턱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아이들과 있을 때는 안전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주문 대기하는 동안 볼 수 있는 굿즈들이에요.
예쁜 컵들이 많아 저도 하나 구입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대기줄이 너무나 길어서, 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꼭 구매하진 않더라도 이런 볼거리가 있으면 조금 덜 지루하더라고요.
저는 파주 말똥도넛을 방문하면서 이런 디자인적 요소와 디자인 의도가 눈에 많이 들어오고 생각하게 되어요.
오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며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도록 하는 말똥도넛.
그램을 재서 살 수 있는 각종 캔디와 젤리류도 있고~
머랭 쿠키, 마시멜로, 누텔라, 씨리얼 등 디저트 타운이라더니
여러 가지 달다구리들이 많이 있어요.
색깔이 화려한 홀 케이크도 있고요.
(도너츠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케이크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색색깔의 젤라또도 3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꼭 도넛이 아니더라도 다른 디저트 종류가 많은 점은 좋았어요.
우리가 갔을 땐 이미 솔드아웃 된 도넛들도 많더라고요.
이젠 먹고 싶은 도넛도 쟁취하려면 오픈런을 해야 하는가 봐요. ㅋㅋ
도넛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었지만, 전 제품 모두 인기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손님도 많아서인지 도넛 맛이나 가격, 혹은 설명은 없었어요.
그래서 이미지와 이름만 보고 도너츠를 구매해야만 했답니다.
뒤에 대기 줄어 기니까 눈치껏 빨리빨리 주문해 봅니다.
정말 후다닥 주문한 것 같아요 ㅋㅋ
도넛 가격대는 개당 2,000원 ~ 3,000원이에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아, 그리고 이 메뉴 전광판이 너무 작았어요. ㅠㅠ
색깔도 핑크색인데 글씨가 보이시나요?
파주 말똥도넛에 불편한 점 중에 하나.
게다가 대기가 길어서 왠지 모르게 빨리 주문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ㅠ ㅠ
음료는 커피는 4~6,000원대,
스무디는 7,000원 대에요.
주문 메뉴
우리는 도넛 6개와 쉐이크 1잔을 시켰는데 금액은 총 26,900원이고 주문하기까지 시간만 1시간 정도 걸렸어요. ㅠㅠ
역시 맛있는 것을 먹으려면 그만한 인내는 필요한 것 같아요.
일반 빵 종류랑 비교했을 때 좀 비싸긴 한 것 같아요.
도넛 자체는 빵이 일반적인 도넛보다 기름기도 덜하고 맛있었어요.
도넛이랑 쉐이크가 둘 다 달아서 먹기 괜찮을까 싶었는데 또 생각보단 나쁘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너무 많이 먹으면 당수치와 체중이 팍팍 오를 것 같은 느낌.... ㅋ
방문 후기
이 도넛 올린 쉐이크가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파주 롯데아울렛에서 먹어본 피기스 in LA의 솜사탕 올린 쉐이크가 생각났어요. 알아보니 파주 말똥도넛을 만든 회사가 피기스 in LA와 같은 회사더라고요.
이런 대형 카페들을 기획하고 만드는 회사가 있다는 걸 알고 참 놀라웠어요.
파주 말똥도넛은 도넛도 먹고 사진으로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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