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공연

미디어 전시회-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안녕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 / 주차, 예약 팁

애플햇살 2022. 10. 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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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안녕인사동의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디어 전시 한국의신비로운12가지이야기를 보러 방문해 보았어요.

 

 

 
안녕인사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9

 

 

인사동은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안녕인사동은 처음 가보았어요.

인사동에 이런 신식 건물?이 생기다니 ㅎㅎ

 

사전에 안녕인사동 주차가 헬이라는 말을 들어(자리도 잘 안 나고 최초 30분 3000원에 10분당 1000원씩 추가로 비쌈 ㅠㅠ) 대충 예상은 했었기에 한번 둘러보고 역시나 하고 나왔어요. 자리가 아예 없더라고요.

 

 

 

 

안녕인사동 주차 팁

 

 

안녕인사동은 5층에 나인트리 호텔도 있고 식당, 카페들도 있는데 비해 주차공간은 충분치 않아서 잠시 고민하다가 바로 옆 동덕 빌딩에 있는 유료주차장으로 가보니 하루 주차하는데 만 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 보내는 것보다 만원 지불하고 맘 편히 즐기고 싶어서 차를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근처에 경복궁도 있고 하니 인사동 돌아보시고 경복궁까지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와 매표소

 

 

 

 

입구로 들어가면 광장이 나와요.

 

 

<안녕인사동 플로어 가이드>

 

 

이날 우리는 관람을 마치고 3층에 위치한 만석장가마구이에서 식사를 했어요.

5층의 소진담이라는 루프탑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자리가 없더라고요 ㅠㅠ

 

일단 우리는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사센트럴뮤지엄으로 고고!!

 

 

 
 

 

매표소에서 직원분이 홀로 발권과 안내를 하시느라 입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받은 팸플릿은 읽으면서 입장하면 관람에 좀 더 도움이 됩니다.

 

12가지 이야기를 각각의 12개의 테마공간으로 꾸며놓았어요.

 

 

 

 

1. 신도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문을 지키는 신도, 울루라는 신이 있었다고 해요.

이 상상의 문을 시작으로 전시가 시작됩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 속의 신, 상상의 동물과 괴물들에 대한 소개 글이에요.

각 방이 넓지 않아서인지 거울을 활용한 공간이 많았어요.

 

 

2. 돌과 나무에서 시작된 이야기

 

 

 

 

여기는 궁궐의 처마나 지붕 위 추녀, 사찰의 돌담에서 오랫동안 우리를 지켜준다고 믿어져 온 상징들로 꾸며진 방이에요.

 

 

3. 시공간의 추월

 

 

 

 

이 방을 지나서 다른 시공간으로 이도옹~~한다는 컨셉.

 

 

4.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

 

 

 

 

방 벽면에는 달토끼나 다른 동물의 그림자 영상이 그려지고 빈백에 앉아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 ㅋㅋㅋ

움직이는 동물 그림자가 신기한지 한동안 떠날 줄을 몰랐어요.

 

 

 

 

신비로운 분위기의 4번째 테마방

 

 

 

 

5. 우리 마을 소원의 나무

 

 

 

 

계수나무를 테마로 한 방이에요. 옛날에는 계수나무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었대요~

 

 

꽃가루 뿌리며 즐거워하는 첫째 ㅎ

 

 

 

 

소원을 적은 쪽지

 

 

 

 

벽면을 가득 채운 소원들. 여기서 포스트잇에 소원을 적고 낸 후 6번째 테마로 이동합니다~

 

 

6.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팸플릿에 있는 바코드를 읽히고 생년월일을 치면 나의 별자리가 나타나요~

 

 

 

 

한국의 전통 천문도라고 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로 우리 가족의 별자리도 알아봅니다.

 

 

7. 도깨비불을 만나다.

 

 

 

 

이 방은 센서에 손바닥을 내밀면 나의 도깨비불을 보여준다고 해요.

화려한 영상들이 나를 감쌉니다. ㅋㅋㅋ

각자 다른 모양의 도깨비불을 보면서 신기방기.

 

 

8. 꿈의 도서관/소환의 서

 

 


 

 

도서관에 전설 속 동물들이 소환된다는 컨셉.

 

 

 

 

환상적인 영상을 한동안 관람한 두 꼬맹쓰~ 눈을 떼지 못하네요.

 

 

9~11. 기(분신)/무시무시한 기담/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9에서 11번 테마는 바코드를 태그 하거나 키오스크로 사진을 찍는 스타일이 많았어요.

여기서 찍은 사진을 나갈때 거쳐가는 기념품 샵에서 유료로 뽑을 수도 있더라고요.

 

 

12. 나만의 수호신 귀신 그리기

 

 

 

 

그리고 싶은 수호신을 그려서 스캔하여 화면에 띄웠어요.

이런 건 요새 미디어 전시물에 꼭 빠지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유행인건가? ㅋㅋ

 

 

 

 

조그만 손으로 집중해서 그려보아요.

 

 

 

 

마지막으로 포토 타임을 갖고 기념품 숍을 지나면...

 

 

 

아까 키오스크로 찍었던 사진을 인화할 수도 있어요. 장당 3000원 정도였어요.

 

 

관람 후기

 

 

처음에는 귀신이나 상상 속 동물들을 소재로 삼았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상상속의 존재들을 어떻게 구현하고 표현했을까.

전시기획의 포커스는 어디에 뒀을까. 어떤식으로 구현해 두었을까 등등...기대가 많았는데.

 

인사센트럴뮤지엄도 처음 가보고 좋았는데.... 인스타용 사진 찍기에 최적화된 기획 전시가 아니었나 싶어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화려한 영상들만 보고 끝난 아쉬운 느낌 ㅠㅠ

 

아이들은 충분히 즐거웠을 것 같은데 어른인 저는 전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겼는지는 의문이 남는 인사센트럴뮤지엄의 한국의신비로운12가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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