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 학습

파주나눔농장 - 아이와 갈만한 곳 (동물농장 동물 먹이주기체험)

애플햇살 2022. 8. 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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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로 나들이를 나온 김에, 파주에 아기랑 갈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요즘 딸들이 농장체험에 푹 빠져 있기도 해서, 이번엔 동물먹이주기체험 위주로 찾아보았어요.

 

마침 근방에 파주나눔농장이라고, 파주체험농장이 있었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여러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하는 곳이더라고요.

 

 

나눔농장이라고 간판이 조그맣게 있었습니다.

나눔농장 근처는 출판단지 및 농가가 많아 조용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가 참 좋더라고요.

 

 

이곳은 다양한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파주동물농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체험료는 1인당 7,000원으로, 입장료와 먹이 비용을 합친 금액입니다.

먹이로는 당근, 배추, 새모이, 병아리 모이, 짚(?), 물고기먹이(?) 등등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다만, 젖 먹이기 체험은 따로 비용을 추가해야 하는데, 2,000원을 내고 염소나 양, 그리고 당나귀에게 젖 먹이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둘째가 먹이통을 받고 달려간 곳은, 메추리 새끼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워하는지, 너무 귀여워하는 바람에 메추리 새끼들이 너무 무서워서 달아나더라고요.

저 같아도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밥 잘 먹고 있는 메추리들에게 느닷없이 떨어진 날벼락...

둘째를 말리느라 혼났습니다.

 

 

토끼들도 있습니다.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토끼... 토끼에게 당근을 주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토끼는 다른 아이들이 주는 당근을 하도 많이 먹었는지, 줘도 깨작거릴 뿐이었습니다.

 

 

새끼 염소도 있습니다.

새끼염소에게 지푸라기를 주는 아이가 참 귀엽기도 합니다.

물론 새끼염소는 관심이 없었지만요.

아이들이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아기동물들이라 안심하고 맘껏 체험하게 둘 수 있었답니다.

 

 

프레리독입니다.

프레리독은 약간 사나운 것 같아 아이들이 다칠 수 있으므로, 사진과 같이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그 안으로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하였네요.

 

저 조그마한 구멍으로 당근을 쏙 집어넣으면, 잽싸게 당근을 잡아 입속으로 순식간에 넣어 먹어버립니다.

아이를 말리지 않으면, 먹이를 몽땅 저 녀석에게 다 줄 것 같아, 다른 곳으로도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새끼 토끼를 관찰하고 살살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봐도 너무나 귀엽더라고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던 곳인데, 저렇게 덮썩 잡으면 안되고, 아주 살살 만져주어야 한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파주체험농장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더라고요.

아이들 정서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기니피그와의 조우입니다.

기니피그 역시 프레리독과 비슷하게 난폭하거나 성질을 부릴 수 있으므로, 우리 딸처럼 먹이 대신 자신의 손가락을 기니피그 입속에 넣는 행위는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햄스터들도 있습니다. 햄스터를 처음 만져보는 첫째 딸은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을 모르더라고요.

저도 어렸을 적 햄스터를 키우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저기 저 동그란 알이 메추리알 입니다. 아이들은 별 관심없이 지나갔지만, 저는 유독 신기하더라고요.

아마 마트에서 팔고 있는 메추리알이 생각났기 때문일까요?

 

 

오리도 아주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가까이 가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벌떡 일어나더라고요.

 

 

병아리 발생기 입니다. 알이 부화하는 장소인 듯한데, 병아리는 주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태어난다고 합니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달팽이, 밀웜 및 귀뚜라미 친구들도 있습니다.

동물먹이주기체험이라고 생각했는데, 곤충 친구들이 있어, 이것 또한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이 녀석들이 이 뚜껑없는 상자 밖으로 뛰쳐나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답니다.

 

 

붕어, 금붕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족관에 모여 살고 있고, 입장하면서 받았던 먹이를 주면 됩니다.

동물뿐만 아니라 곤충과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아이들은 관심 없었으나,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파파야 나무입니다.

파파야 나무를 처음보기도 했고, 또 저 열매를 보면서 저것이 파파야가 되는건가, 파파야가 뭐였더라, 파파야 가수... 등이 생각나더라고요.

 

 

첫째가 좋아했던 동물먹이주기체험 중 하나입니다.

새 모이를 손바닥에 놓고 저 구멍사이로 손을 넣으면, 새들이 몰려와 아이 손에 앉아 먹이를 먹습니다.

첫째가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간지럽다며 계속 웃더라고요.

근데 새들도 서열이 있는지, 한 대장새가 먹이를 독차지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물거북입니다. 둘째가 좋아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저렇게 등껍질을 살살 만져주면 된답니다.

 

 

이것도 아이들은 별 관심 없었으나, 제가 예쁘다고 생각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저 빨간 꽃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동물먹이체험도 하면서 한쪽에 이렇게 나무로 만든 장난감도 있었습니다.

비록 움직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기분은 낼 수 있는 그런 나무자동차 장난감입니다.

 

 

참개구리도 있습니다.

개구리가 점프력이 좋아 뛰쳐나올 수 있어서 그런지, 이 녀석들은 깊숙한 대야에서 살고 있더라고요.

이제는 개구리를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나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렇게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평소에 옷이 더러워져서 자주 해주지 못했던 모래놀이인데, 오늘만큼은 마음껏 모래놀이도 했습니다.

 

 

당나귀 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아이들은 조금 무서워해서 가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일반 먹이보다 우유를 엄청 좋아했고,

한 번 주니 그 자리에서 우유를 원샷하였습니다.

어른 입장에서,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파주나눔농장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계속 마십니다. 우유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파주나눔농장에는 비닐하우스 내부와 외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외부로 나가면 당나귀 등 다른 동물들과 더불어 이렇게 한쪽에 잠자리채도 비치되어 있답니다.

잠자리 채를 들고, 근처에 있는 곤충도 채집할 수 있답니다.

 

 

다만 얼마 못가 양에게 끌려버린 둘째입니다.

양에게도 이렇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양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다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옆에 염소도 있네요.

양과는 다르게 저 뿔이 날카로워 보입니다. 젖짜는 염소라고 적혀있네요.

당연히 아이들은 가까이 가지 않도록, 그리고 뿔조심 해야 합니다.

 

 

강아지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총 2마리가 있는데, 실내에 있는 강아지는 산책도 시킬 수 있답니다.

 

 

 

아기 염소도 있습니다.

 

 

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던 인도닭 입니다.

저 닭다리 혹은 몸통이 일반 닭의 크기보다 2배 정도의 컸습니다.

생긴 모습 역시 매우 사나워 보입니다.

 

 

실내에 있던 강아지 초코입니다.

산책 가능한 강아지로, 모든 아이들이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줄까지 서서 강아지를 산책시켜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다만 강아지는 계속된 산책으로 조금 지쳐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꽃과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옆에 있는 비닐하우스에는 여러 꽃들과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꽃을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역시 제 눈길을 끈 감귤나무?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파주에 있는 파주나눔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을 다녀온 뒤, 아이들은 파주동물농장이라고 말하며, 또 가자고 합니다.

 

동물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나 싶기도 하고, 파주에서 아기랑 갈만한 곳이라 생각되어, 또 기억에 남아 이렇게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

 

파주동물체험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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