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전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미술관 어느날의 조각들 03 파주 출판도시 전시회

애플햇살 2023. 11.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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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플햇살이에요.

 

오늘은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바로 파주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라는 곳인데요.

 

이날 이곳을 가게 된 이유는, 비도 오고 해서 아이들에게 감수성을 느끼게 해줄 뭔가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라는 미술관은 이번에 검색해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여러 미술 및 작품 등을 정기적으로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외관

 

 

비 오는 날의 미술관 방문이라니 뭔가 감성 있지 않나요?

 

우리가 작년에 방문했을 때에는 #윤새롬 작가님의 어느 날의 조각들 03이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어요.

이 전시는 아래쪽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주차를 하고 보니 이렇게 미술관으로 향하는 작은 오솔길이 나 있었습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그냥 갔을 텐데 혹시라도 미끄러질까 봐 돌아서 가기로 했어요.

 

 

이렇게 정문으로 입장합니다.

대문이 마치 미술작품을 연상하게 하네요.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비가 애매하게 와서, 우산을 그냥 쓰지 않고 갔어요.

두 길 중 왼쪽으로 가야 한답니다~

 

 

미술관 내부로 입장하기 전에 잔디밭에 작품이 하나 있었어요.

근데 그 작품이 되게 특이했답니다.

 

젖이 굉장히 많이 달린 멍멍이? 늑대?

같이 보였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약간의 궁금증을 뒤로한 채 입장~

 

 

아이들 역시 저 작품에 대해서 되게 신기해하고, 또 나중에 물어볼 정도로 인상에 남았던 것 같아요.

 

 

테라스에는 테이블도 있는데요.

카페를 이용할 경우 이곳, 밖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운치 있죠?

 

 

 

미술관 1층 - 카페 겸 서점

 

 

미술관 내부로 들어오니, 전시를 관람하기에 앞서 많은 책들이 보였어요.

둘러보니 1층에는 카페임과 동시에 책을 판매하는 곳으로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아마 이곳이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걸까요? ㅎㅎ

 

 

우리는 미술관 관람을 마친 뒤에 카페를 이용하기로 하고, 잠깐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한쪽에는 #미메시스 엽서와 다이어리, 그리고 에코백 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우리도 잠시 앉아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약간 기괴한 헨젤과 그레텔 책과 해적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저 헨젤과 그레텔을 다시 꽂아놓았답니다. ㅎ)

 

그리고 미술관이라 그런지 벽면에도 여러 예술 작품들이 걸려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책을 읽고, 또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전시 관람 안내 사항 - 입장료 등

 

 

미술관 전시 관람에 앞서, 입장료는 성인 7,000원, 그리고 초, 중, 고 학생은 5,000원이었어요.

그리고 65세 이상 혹은 미취학 아동은 따로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어느 날의 조각들 03 - 윤새롬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어느 날의 조각들 03이라는 윤새롬 작가님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어요.

읽어보니 아크릴 재료와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전시회 관람은 개인적으로 혹은 미술관 자체 내 직원분께서 직접 해설을 해주시며 관람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우리도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할까 하다가 아이들의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행동 때문에 그냥 개인적으로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아크릴이 마치 크리스털 작품으로 변모한 것 같죠?

작품의 특성을 아주 잘(?) 이해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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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분홍색이에요.

흘러내리는 물결 같은 표현에 아이들이 참 신기해하네요.

 

 

작품들을 여러 각도에서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잠시 작품들을 감상해 볼까요?

 

 

빛이나 보는 시각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지는 크리스털.

 

 

아이들도 이 작품들에 대해선 '보석 같고, 참 예쁘다'라고 표현을 했어요.

 

 

 

 

 

 

미술관이 된 시자의 고양이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2층에는 '미술관이 된 시자의 고양이'라는 책이 보였는데요.

바로 알바루 시자라는 사람이 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설계하였고,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한 건축 과정을 담은 책이더라고요.

 

 

벽면에는 이렇게 설계를 하고 건물을 짓는 과정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어요.

 

 

이렇게 미술관이 지어지는 과정들을 사진으로 보니,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설명을 보니 가급적 인조적인 조명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미술관의 모형도 있어요.

아이들은 장난감 같다고 좋아합니다.

 

 

이와 관련된 영상도 볼 수 있고요.

 

 

3층으로 올라가기에 앞서 테라스에 설치된 조형물이 보였는데요.

운동하는 사람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들로 보였어요.

 

 

 

3층 전시 관람

 

 

3층으로 올라왔어요.

자세히 보니 사람의 인체들로 보이긴 형상들이 있는데, 이 작품들은 어른들이 관람해야 하는 작품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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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넓은 공간에 전시가 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운동장 같다고 뛰어다니는 것만 빼고...)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관람할지 참 궁금해지더라고요.

 

 

 

 

자연광 연출

 

 

전시 관람을 하기 전, 미술관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들었는데, 위에 설명드렸듯이 미술관 내 인조광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광으로만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해요.

 

저는 저 빛이 전기 조명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자연적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인 것 같더라고요.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엄마와 둘째.

 

 

이런 작품들의 색깔은 둘째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그래도 좀 더 오랫동안 관람을 한 것 같기도 해요.

 

 

2층에 있던 조형물과 비슷한 작품들이 또 있었어요.

이번엔 야수와 사람, 그리고 커다란 곰이에요.

분위기가 살벌한 상태인 것처럼 보였어요.

 

싸우기 일보 직전?!

 

 

마지막 작품 관람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옵니다.

 

 

 

미메시스 카페

 

 

미술관 전시 관람을 마치고 1층에 있었던 카페에서 잠시 차를 마시기로 했어요.

 

 

미메시스 카페라는 이름이네요.

커피나 음료 등의 가격들은 무난 무난합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있군요.

 

 

차를 마시면서 책도 볼 수 있습니다.

 

 

창가 앞으로 자리를 잡고요.

비가 내리는 장면을 운치 있게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에요.

 

 

만화 형식으로 된 책을 고른 첫째.

요즘 만화책에 푹 빠졌답니다.

 

 

커피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우유를 주문했어요.

약간의 시럽을 넣어주니 홀짝홀짝 정말 잘 마시더라고요.

 

 

코를 파묻고 마시는 둘째~

 

 

귀여워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후기

 

 

 

오늘은 비 오는 날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미술관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 전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매번 전시 일정이 새롭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전시회를 골라 관람하면 될 것 같아요.

 

◆ 1층에는 카페와 서점까지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라면 저희처럼 이곳에서 관람을 마치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려요.

 

◆ 미술 혹은 작품 전시 관람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이에요. 또 가족과 아이들 혹은 친구 연인끼리 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카페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499-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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