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전시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 뮤지엄웨이브 박물관 투어 서울 성북구 아이와 가볼만한곳 추천

애플햇살 2023. 11.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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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성북동 박물관 투어 우리옛돌박물관 그리고 뮤지엄웨이브

 

 

안녕하세요. 애플햇살이에요.

오늘은 작년에 다녀와서 지금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서울에 있는 박물관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우리옛돌박물관뮤지엄웨이브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우리옛돌박물관 & 뮤지엄웨이브 입구

 

 

작년 가을 때쯤 방문하고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가 올해 가을에도 어김없이 방문하는 우리옛돌박물관.

 

 

오랜만에 왔는데 뮤지엄웨이브라는 박물관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우리옛돌박물관이 뮤지엄 웨이브로 재개관 했다고 하더라고요.

(방문해서야 알았어요. ㅋㅋ)

 

 

입구는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뮤지엄웨이브는 미디어 아트부터 여러 체험 전시까지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는 박물관이라고 해요.

뮤지엄웨이브는 우리옛돌박물관의 전시물품과 함께 한 공간에 같이 전시를 합니다.

 

 

박물관 내부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자 확 달라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번 뮤지엄웨이브에서는 TEA_time 이라는 주제로 전시 및 공연을 하는 것 같았어요.

 

 

1층에 있는 금강역사와 같은 모습으로 포즈를 잡아보는 아이들.

(금강역사는 사찰의 문이나 입구 좌우에 서서 사악한 기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TEA_time

 

 

이번 뮤지엄웨이브의 전시 공연, TEA_time에 대한 설명입니다.

 

 

1층에서는 낙엽으로 만든 전시물품들을 감상했어요.

 

 

금색 낙엽과 붉은색의 조화.

 

 

우리옛돌박물관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고, 조용해서 전시 물품들을 감상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낙엽들과 황금색의 조화.

저는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아이들에게도 어떤 느낌인지 물어봅니다.

원래의 낙엽과 황금색으로 변한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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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 및 카페

 

 

우리옛돌박물관 / 뮤지엄웨이브는 총 4층 및 외부 전시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 보면...

 

 

이렇게 바로 박물관 내 카페가 있어요.

사실 재개관 하기 전에도 2층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전통적인 테마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현대식 구성으로 리모델링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예전이 더 좋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카페 옆쪽으로는 이렇게 소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할로윈을 앞두고 있어서 이렇게 할로윈 이벤트도 할 수 있었어요.

사진도 찍고 맛있는 사탕도 먹을 수 있었답니다.

 

 

빗물받이 아트 디자인 대회의 작품들을 감상합니다.

 

 

2층의 전시관 중 벅수관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도 있었어요.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각 벅수들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딱딱하기도 하면서 왠지 재밌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한 벅수의 얼굴들.

 

 

벅수는 전염병을 막거나 잡귀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마을 입구에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벅수 옆에 벅수들이 상징하는 동물의 그림과 설명이 있어요.

 

 

다른 전시공간에도 가봅니다.

작가 소개 설명이 있고, 안쪽에 작품들이 있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작품.

옛 시간과 현 시간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감상했어요.

 

(자세한 작품 설명은 뮤지엄웨이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층 카페 옆쪽으로는 테라스가 있어요.

안에서 차를 마셔도 되고, 날이 좋은 날엔 밖에서 차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3층 전시

 

 

3층 전시관입니다.

3층의 전시는 지구본을 테마로 하고 있는 전시관입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나름 의미도 있는 전시관이었어요.

 

 

마치 과학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각 지구본 밑 바닥에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작품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오른쪽은 교황 글로벌리즘이라는 작품이에요.

 

 

오른쪽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로운 나라들을 나타낸 작품입니다.

그런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 없네요.

 

 

윗부분이 까맣게 변한 지구본은 지구의 담배 구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3층 전시를 보고 4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우리가 방문한 날은 미세먼지가 별로 없어서 가시거리가 참 좋았답니다.

 

잠실 롯데타워까지 볼 수 있었어요.

 

 

멋지죠?

 

 

 

 

TEA_time은 환경 보존을 위한 메시지를 전시와 공연을 통해 전달한다고 합니다.

회화, 설치미술,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하네요.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돌의 정원

 

 

야외는 '돌의 정원'으로 되어 있어요.

오감만족, 그리고 제주도 푸른 밤이라는 전시 및 여러 석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딸랑딸랑~ 풍경종을 울려보기도 하고요.

 

 

저는 서울 전경에 빠져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ㅎㅎ

정말 좋은 계절, 그리고 날씨에 방문한 것 같아요.

 

 

이런 모양의 벅수도 있고요.

 

 

예전에도 똑같이 했던 포즈,

이번에도 다시 해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공간.

제주도 푸른 밤입니다.

제주도 돌하르방 등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석조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정낭.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

 

 

우리에게 친숙한 돌하르방도 보이고요.

 

 

양에 타려고 했던 걸 간신히 막음.

 

 

서울 박물관 중 이런 테마를 가지고 있는 박물관은 이곳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거대한 미륵불.

가까이에서 보면 더 웅장합니다.

 

 

약간은 살벌한 표정으로 조각되어 있어요.

 

 

여러 동자석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아주 오랜 옛날 모습의 화장실도 볼 수 있어요.

이번에도 화장실에 있는 똥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 ㅋㅋ

 

 

물은 없지만 우물도 보입니다.

 

 

염화미소.

 

 

승승장구길

 

이번에도 승승장구길을 안 올라가 보면 섭섭하죠.

 

 

열심히 올라가는 아이들.

 

 

승승장구길도 약간은 바뀐 것 같아요.

이것도 예전이 더 좋았던 것 같은 느낌.

 

 

예쁜 계단을 다시 내려갑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요.

 

 

환수유물 입니다.

2019년 일본에서 환수한 장군석 등 유물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아기 부처를 씻겨 줄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어려운 것 같았어요.

 

목욕재계를 통해 나쁜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이었다고 합니다.

 

 

박물관 전시 관람을 거의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

 

 

무서운 호랑이를 지나서~

 

 

나중을 기약하며 돌아갑니다.

 

 

우리옛돌박물관 & 뮤지엄웨이브 후기

 

 

● 오랜만에 다시 간 우리옛돌박물관, 뮤지엄웨이브로 재개관되어 새로운 전시 물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 다만, 작년에 갔을 때와는 다른 느낌의 박물관으로 리모델링 되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답니다.

 

● 그렇지만 뮤지엄웨이브에서 다양한 테마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것 같았고, 앞으로도 멋진 전시, 공연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성북구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거나, 혹은 서울 박물관을 찾고 있다면 성북동에 있는 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과 뮤지엄웨이브를 추천드려요~

 

 

 

 
 
 

우리옛돌박물관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뮤지엄웨이브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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