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전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1탄 - 어린이체험실 후기 (예약, 주차, 이용 팁)

애플햇살 2022. 12. 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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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파주 어린이체험실에서 역사배우기

 

 

안녕하세요. 애플햇살이에요~!

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사실 이번 포스팅은 2탄으로 나누어 업로드할 예정인데요.

이유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수장고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 부분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실이 별개로 이루어져 있게 때문이에요.

 

1탄은 어린이 체험실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입구

 

 

 

이날은 날씨가 우중충하고, 또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한 날이었어요.

그래서 실내 어딘가 가볼 만한 곳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주차가 여유로워 입구 쪽에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주차 잘 되어 있는 곳이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고요. ㅎㅎ)

 

마침 입구 쪽에 딱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폿이 있어서 놓치지 않고 찰칵!

 

 

 

 

둘째 역시 입구에서 포즈를 잡고 찰칵!

그래도 왔다간 발자취는 남겨야 하니, 표정은 별로 밝지 않지만 사진을 남겨봅니다. ㅎ

 

오늘도 열 일 하네 우리 딸들 ㅋㅋ

 

 

 

 

이곳은 수장고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냉장고도 아니고 수장고가 뭔고 하니, 여러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온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만든 장소더라고요.

 

보이는 수장고, 열린 수장고, 그리고 열린 보존과학실 어린이체험실, 2탄에서 중심적으로 다룰 민속 아카이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민속 아카이브는 지금 생각해 봐도 다시 또 재방문해도 될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어린이 체험실은 사전예약이 필수!

 

 

 

이곳은 일반 관람을 하는 경우라면 그냥 방문해도 되지만, 만약 어린이 체험실을 이용하게 될 경우라면 꼭 사전예약을 해야 해요.

 

사전 예약은 국립민속박물관 메인 홈페이지에서 진행이 가능한데, 1타임 당 20명까지만 예약을 받아서 원하시는 시간에 예약하기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입장을 할 수가 없답니다. ㅠ)

 

 


 

 

입장

 

 

 

이곳에 들어오고 딱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장고에요.

눈부터 휘둥그레지죠! 처음 보았을 때, 이것들이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잡혔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니까 그제야 알겠더라고요.

사실 마음 같아선 한 번 쭉 관람을 하고 싶었지만, 우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실이 먼저니, 그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ㅋㅋ

 

 

 

그래도 가면서 찰칵, 사진촬영을 빼놓을 수 없죠!

 

 

 

둘째는 수장고에 바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니면 원래부터 예쁜 무늬나 모양들을 좋아해서 그런 건가...

 

 


 

 

어린이 체험실

 

 

드디어 어린이 체험실에 도착했어요.

사실 오기 전부터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내부를 살펴보니, 규모가 크진 않더라고요.

 

옆에 있던 직원분에게 이렇게 물어볼 정도... "혹시 이게 다인 가요?"...

(결론적으로는 그래도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아서 알차게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사전예약 신청자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다고 안내문구도 있군요.

체험하실 분들은 꼭 사전예약을 하시길 바라요!

 

 

 

 

박스 안에 있는 원통 조각들을 무늬에 맞게 끼워 넣는 퍼즐이에요.

 

전통 의복 무늬가 화려해서 둘째에겐 난이도가 좀 있었나 봐요.

예뻐서 뛰어가 봤지만, 하나 하다가 다른 곳으로 다시 후다닥 달려가는...ㅋ

 

 

 

 

요것도 비슷한 퍼즐 형식인데 인물을 올바른 위치에 쏙쏙 끼워 넣는 걸 재미있어 했던 첫째에요.

(꽤 집중해서 끝까지 했답니다. 엄마 흐뭇~)

 

둘째도 첫째 옆에서 열심히 잘 따라오고 있고요~!

 

 

 

 

자석의 원리를 알려주는 실험이에요.

홈에 있는 물건들을 자석판에 착착 붙여보아요~

 

 

 

 

붙이는 느낌이 재미있었던지 동생과도 붙여 보아요~

나중에는 서로 많이 붙이겠다고 경쟁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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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의 전시물은 옛날에도 있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 직관적으로 보여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기 좋았어요.

 

저도 이런 물건들이 이제는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질 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요.

 

 

 

 

유물을 지키는 게임입니다.

게임이라면 정말 흥분하는 첫째. 바로 달려가서 시작해 봐요.

첫째가 재밌게 게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하고 싶어지네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입장할 때 비닐장갑을 주셔서 낀 채로 터치터치~

 

사실 첫째는 이런 터치 형식의 게임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님 게임이라면 전부 좋아하는 건가...)

요새 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 취향에 맞춰서 게임형 체험 전시물이 많더라고요.

 

완전 첫째 취저 게임이에요. ㅋㅋㅋ 정신없이 게임을 계속합니다.

아마 평소에 못했던 게임의 한을 여기서 푸는 것 같아요.

 

 

 

 

서랍에서 물건을 꺼내 같은 실루엣을 찾아 자리를 찾아 줍니다~

이것도 은근히 재밌어하더라고요. ㅋㅋ

 

 

 

 

자석이나 전기처럼 과학적인 내용을 담은 체험물도 중간중간 있었어요.

전도체의 원리를 알게 되는 실험이에요~

 

전기가 잘 통하는 물건을 올려두면 번개 모양의 그림에서 불빛이 들어온답니다.

 

 

 

 

박스를 돌려서 사진을 완성해 보기도 해요.

너무 어렵지 않고 딱 4세~7세 정도 미취학 아이들 눈높이에 맞았어요.

 

 

 

 

처음엔 내부가 작고 별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끄럼틀도 있었어요.

이 정도면 있을 건 거의 갖춘 거 같아요. ㅎㅎ

이리저리 잘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체험합니다.

 

 

 

 

표면의 촉감을 느껴보는 둘째네요.

요 나이 땐 뭐든지 손으로 만져봐야 호기심이 해결되잖아요~

 

아이들과 박물관 가면 만지지 말라고 주의 주기 바쁜데 여긴 그럴 일이 별로 없었어요.

 

 

 

 

이건 첫째가 신기해하며 한참 들여다본 옛날식 입체 경이에요.

앞에 끼워진 사진이 살짝 입체감 있게 보여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여러 번 들여다보며 재미있어했어요.

 

 

 

 

 

 

그리도 색칠놀이도 빼놓을 수 없죠.

 

 

 

 

오방장 두루마기에 예쁘게 색칠을 해봅니다.

 

 

 

 

꼼꼼하게 색칠을 잘했죠?

특별한 건 아니지만 신나게 색칠하는 아이들을 보며 엄빠는 잠깐 휴식 타임을 가져요.

 

 

 

 

그리고 퀴즈를 맞히는 터치 게임도 있어요.

유물의 재질을 맞추는 게임인데요. 처음엔 잠깐 아리송해하더니, 나중에는 곧잘 맞추더라고요.

중간에 저도 잠깐 헷갈린 것들이 좀 있었는데, 이 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하게 되었어요~

 

 

 

 

몇 번이고 다시 반복하는 첫째.

아마 만점을 받을 때까지 하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

결국엔 다 맞추었고요.

 

이후 완전히 감 잡은 첫째. 여러 번 반복해서 풀고 나서야 내려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어린이체험실 후기

 

 

어린이박물관 관람에 주어진 시간은 1시간 20분이었는데 그 시간을 다 쓰고 나왔어요.

처음 예상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해 주어서 엄빠도 예약한 보람이 있었어요. ㅎ

 

2부에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 및 민속 아카이브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국립민속박물관파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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