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나비나라박물관 - 파주출판도시 나들이 겸 아이랑 가볼만한 곳 (ft. 지우개 만들기)

나비 박물관에서 나비도 되어보고 지우개도 만들어보기

오늘은 파주아이랑가볼만한곳으로,

아이들과 나비도 마음껏 보고, 또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파주 출판단지 내의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파주나비나라박물관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61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파주 광인사길에 위치해 있답니다~!

 

 

주차장 및 외관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있어서 주차하기 수월하실 거예요.

주차장이 넓진 않아도 우리가 갔을때마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주차장도 널널했어요.

 

차를 대고 나비박물관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건물 정면 외벽에 나비들이 앉아있어요.

 

파주박물관 몇몇 곳을 다녀왔는데, 나비박물관 건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이에요.

 

 

 

 

들어가는 입구는 정문이 아니라 후문 쪽이라고 안내되어 있답니다.

이쪽 문으로 들어가야 해요~!

 

 

입장 및 체험료

 

 

예약은 동시간에 최대 20명까지만 받는다고 해요.

우리는 파주나비박물관에 항상 주말에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한산한 편이어서 관람하기는 참 좋았어요.

 

이번에는 곤충 지우개 만들기도 같이 예약해서

어른 입장권은 6,000원 2명에

지우개 만들기 패키지(입장권 포함) 2명분 26,000원을 결제해서,

입장료와 체험료가 총 38,000원이었어요.

 

 

지우개 만들기 체험

 

 

 

 

입장하게되면, 테이블에서 만들기 체험을 먼저 진행하고 관람할 수도 있고,

관람을 먼저 하고 이후에 체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거 먼저 하면 될 것 같아요~! ^^

 

 

 

 

우리는 지우개 만들기 체험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만들기 체험이 완료된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해 보았어요.

 

 

 

 

박물관 선생님?께서 체험 안내서와 준비물을 나누어 주면서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딱딱한 상태의 고무찰흙을 오래 주무르면 점점 말랑해지는데,

이걸 틀에 꾹꾹 눌러서 꺼낸 다음 선생님께 드리면 구워주신답니다.

 

 

 

 

너무 어려우면 아이들이 금세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비교적 간단한 만들기라서 아이들과 후딱 만들기 좋았어요.

 

 

 

 

처음에 받으면 고무찰흙이 딱딱해서 열심히 치대야 하는데

아이들 소근육 키워주기에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근데 너무 딱딱해서 초반에 아이들이 형태를 만들기엔 어려울 수 있어서,

부모님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더라고요. ㅠ ㅠ)

 

 

 

 

주말 오전 시간대에는 우리 외에 다른 한 팀까지 총 두 팀이서 한적하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조몰락조몰락 만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여러가지 색깔들이 있어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만들어 볼 수 있었답니다.

 

 

 

 

완성~!!!

다 만든 고무찰흙을 선생님께 가져다드리면 관람하는 사이에 구워서 끝날 때 챙겨 주신답니다.

 

 

2층 관람

 

 

 

 

지우개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한쪽 벽에 곤충 의상이 걸려 있어서 입고 관람을 시작해 보았어요.

 

꽤 두꺼워서 좀 덥지 않을까 싶었는데 금방 벗어던지지 않았던걸 보니 아이들은 재미있었나봐요.

 

첫째는 애벌레, 둘째는 나비로 했던 것 같아요 ㅋㅋ

 

 

 

 

박물관 관람은 2층에서부터 하는데 선생님께서 올라가기 전에 미션지를 주세요.

 

미션을 모두 끝내면 작은 사은품도 주신다고 해서 아이들과 관람하는 중간에 풀어보았어요.

 

 

 

 

2층 입구에 있는 액자 앞에서 파닥파닥 거리는 공주님들.

 

글을 쓰며 보는 이 순간에도 웃음이 나요. ㅋㅋㅋ

 

 

 

 

저 액자에 있는 패턴이 모두 나비 표본이라니~!!

도대체 다해서 몇마리 인건지 가늠조차 않돼요!!

 

다양하고 예쁜나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나비박물관은 나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외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곤충들 표본까지 볼 수 있었어요.

 

유리 상자 안에는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곤충들 표본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를 해두었는데 우리 첫째는 엄빠에게 질문도 하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제법 흥미롭게 관찰했어요.

 

 

 

 

곤충을 의인화해서 이런저런 장면들을 구현해 놓은게 재미있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보더라고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푹 빠져서 볼만해요~

 

 

 

 

박물관 규모가 큰 건 아니지만 워낙 다양한 표본들이 있어서

하나하나 보려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또 스토리가 있어서 재미도 있었고요~!

 

 

 

 

 

 

여기는 장수풍뎅이 위주의 구간인데 성인인 저도 책으로만 장수풍뎅이를 보다가

실제로 이 많은 표본들을 보게되니 정신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멋지죠~?

 

 

 

 

나비로 할 수 있는 웬만한 건 다하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어렸을 때 자주 잡으로 다녔던 제비나비과도 다시 한 번 볼 수 있어서 저도 좋았답니다.

 

 

 

 

같은 액자에 있는 나비들이 비슷한듯하면서도

모두 제각각 종류와 형태가 다르더라고요.

 

 

 

 

 

이건 우리 둘째가 좋아했던 각 버튼을 누르면 해당하는 곤충 울음소리가 들리는 체험 전시물이에요.

 

역시 좀더 어린 유아들은 뭔가 움직이거나 반응하는 것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요.

 

이날 정말 원없이 누르고 온 것 같아요~! ㅋㅋ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비들이 주로 출몰하는 지역을 요렇게 지도로 알려주고 있어요.

 

 

 

 

입구에 있던 것과 비슷한 형형색색의 화려한 나비들로 수놓아진 액자도 크게 걸려있고요.

 

 

 

 

나비 외에도 하늘소, 나방, 풍뎅이 등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기 힘든 수많은 곤충 표본들이 있었어요.

 

 

 

 

확실히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들의 크기가 큰 것 같죠?

더듬이가 정말 길군요~ ㅎㅎ

 

 

 

 

아직 6세, 4세 아이들의 눈에 다 담기에 쉽진 않지만,

뭔가 하나라도 남아있기를...ㅋ

 

 

 

나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민화도 감상해 보세요~

 

 

 

 

저도 곤충을 좋아하는 편인데 나비의 생태적 특성에 관해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있어서 재미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잊지않고 미션지도 풀어 줍니다. ㅎ

도장 꾹~!

 

 

 

 

비슷해 보이는 표범나비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예요~~

표범나비과 나비들네요~! 무늬가 정말 멋지죠?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에 관한 짧은 설명을 읽어보고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니

일제 치하에서 나비에 대해 굉장히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었어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아빠와 함께 미션지를 풀고 멋지게 포즈도 취해봅니다.ㅋㅋ

 

 

 

 

미션지를 풀려면 은근히 숨어있는

나비들을 잘 찾아보아야 해요.

 

 

3층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3층이 폐쇄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개방해 놨더라고요.

 

 

 

3층은 표본 중심이었던 2층과는 사뭇 달랐어요.

책도 읽을 수 있고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환경 오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글귀들도 벽에 있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꽃잎이 나타나면 놓치지 않고 터치 터치~!

아이들이 보고 듣고 만지며 놀 만한 것들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좋았던 파주 나비나라박물관.

 

 

1층

 

 

 

나비와 곤충에 대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1층에 마련되어 있어요.

 

 

 

 

박물관 관람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은 책 읽기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비록 이렇게 예쁘게 앉아 독서한 시간은 찰나였지만 마음만은 참 흐뭇한 장면이에요.ㅎㅎ

 

 

 

 

미션지를 풀어서 제출하니 받은 간단한 선물입니다. (나비 가면과 스티커에요.)

 

파주아이랑가볼만한곳 중에 한 군데인 나비나라박물관은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었어요.

내년쯤에 한 번 더 오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파주출판도시 근처라 나들이와 예쁜 카페도 들르실 겸 파주나비나라박물관에 아이들과 방문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