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방문
안녕하세요. 애플햇살이에요~!!
이번에도 엄빠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서울 명동역 근처에 있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랍니다.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죠?
더군다나 이곳 위치는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가족, 친구, 연인 등등 누구 나와 함께 가도 즐거울 만한 곳이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해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외관 및 입구
SBA가 앞에 붙어서 뭔지 찾아봤더니 서울경제진흥원이라는 공공기관 약자더라고요.
서울에서 창업하는 중소기업을 주로 지원해 주는 기관인데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센터가 진흥원 산하 소속인가 봐요. 애니메이션센터답게 재미있는 페인팅이 되어있는 건물 외관이에요~
입구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폴리, 라바, 마법천자문의 손오공이 있어서 신나게 입장했어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크게 애니소풍과 만화의집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기대보다 규모는 훨씬 컸고, 입장료는 저렴하더라고요. (최고!)
게다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대상 범위도 넓어서 부담 없이 가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유치원생들...
캐릭터들이 굉장히 다양해서 어떤 아이라도 이 중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는 건 어렵지 않을듯해요.
입장하면 2층부터 시작되더라고요.
일단 애니소풍부터 입장합니다~!!
애니소풍
입장료는 4,000원~6,000원 정도니까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아이들과 하루 놀기에 매우 착한 금액이죠~
게다가 36개월 미만은 무료라서 4세 미만 아이들도 많이 온 것 같았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입장권을 뽑고 들어갈 생각에 신난 두 귀요미들~ㅋㅋ
입장하면 국민 캐릭터인 뽀로로의 거대한 얼굴이 기다리고 있어요.
유아들을 위한 색칠하기 공간 먼저 가봅니다.
해양 동물들을 신나게 색칠할 수 있습니다.
스톱모션
여기가 좀 흥미로운 곳이었는데요.
'스톱모션'이라고 해서 뭘 하는 건가 했더니...
아이들이 간단하게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자매가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느라 꽤 오래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던 "엄마 까투리"에 나오는 캐릭터 모형을 위치를 바꿔가며 한 컷씩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쭉 이어 붙여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방법이었어요.
내가 만든 장면이 이렇게 그럴듯한 애니메이션이 되는 걸 보니 아이들이 무척 흥미 있어 했답니다.
꽤나 그럴듯하죠?
포룸VR
VR 체험관은 대기도 꽤 있었는데 첫째의 강력한 요구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8세 이상부터 헤드셋이 착용 가능합니다.
기대에 가득 찬 눈으로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래도 다행히 앉아서 기다리게 되어있어서 기다릴만했었어요.
망치로 버섯을 때려서 없애는 게임인데,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결국 한 번 더 대기해서 두 번이나 플레이하는 사태가 발생~!
그래도 재미있었다면 만족합니다.
제가 봐도 재미있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무럭무럭 자라나는 게임 덕후 새싹....
여기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이용 가능 한데다가 예약제여서 이용해 보진 못 했답니다. 첫째가 못내 아쉬워하던 곳이에요.
그룹을 짜서 게임을 하는 곳 같았어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이런 건 아이들과 다니면서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그림을 그려서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죠~
여긴 둘째처럼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인기 있었습니다.
타요와 엄마 까투리 친구들, 그리고 공룡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여러 가지 애니 캐릭터 조형물들이 놀이터처럼 꾸며진 공간이에요.
첫째가 아빠랑 게임에 빠져있는 동안 둘째는 엄마랑 여기서 시간을 보냈어요.
출동! 슈퍼윙스
친숙한 슈퍼윙스로 이루어진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 보면 그냥은 못 지나가는 유초딩...
게임이나 VR 체험 공간 쪽에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클라이밍과 같은 공간은 한산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몸을 이용해 에너지를 최대한 많이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런 공간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열심히 올라가 보렴~!
막간을 이용한 TV 시청 시간이에요.
엄빠도 고된 노동 사이에서 한숨 돌려봅니다.
그래도 대세는 꺾을 수 없죠.
모션을 이용한 게임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게임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신나게 흔들면서 몰입하고 있는 우리 첫째.
꿈의 왕국 소피 루비
여기는 '꿈의 왕국 소피 루비'라는 애니인데
아기자기 둘째 취향의 공간이에요.
첫째는 이런 취향이 아니라서 조금 지루해 보이네요.
캐릭터 복장을 입어보며 한껏 신난 둘째입니다.
자동차 운전하기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마치 놀이동산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조금만 운전해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코너링이 꽤 괜찮죠?
그 근처에는 옛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저 발바닥을 밟으면 영상 속 캐릭터들이 움직이기도 해요.
어디에 나오는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엽게 만들어놓은 디오라마도 한동안 구경합니다.
땅따먹기도 신나게 해봅니다.
이럴 땐 자매인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혼자보다 같이 하면 더 신이 나기도 하지요.
폴짝폴짝 뛰었더니 움직이는 바닥 영상~
모션을 인식하는 장치가 있었나...?
최록 시네마
애니메이션 상영관도 있습니다.
지금 보니 '최록 시네마'라고 쓰여있네요.
이렇게 상영관 앞에 시간표가 있고, 현재 상영작인 애니메이션 소개도 볼 수 있습니다.
한참 놀다가 잠깐 쉬는 타임에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이트 초이카
바이트 초이카와 함께하는 레이싱 체험입니다.
트랙 위에 미니카를 올리면 씽씽 달리는데, 처음 해보는 첫째가 홀린 듯 계속합니다.
남자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해요.
끝날 줄 모르는 미니카 레이싱의 향연.
여기서는 대화가 필요 없습니다.
만화의집
드디어 애니소풍이 끝나고 만화의집으로 향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화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완전히 만화책 천국이었습니다.
만화책들은 여기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웹툰부터 만화잡지까지 그 종류와 양이 정말 방대해서 만화 덕후라면 날 잡고 여기서 만화만 읽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요즘 한창 읽고 있는 마법천자문 시리즈도 보입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만화잡지들도 있어서 잠시 추억에 빠져 볼 수도 있습니다.
고전부터 신간까지 전부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재미나게 읽었던 드래곤볼 시리즈.
자연스레 쏙 빠져드는 아이들...
여긴 아이뿐만 아니라 만화를 읽는 성인분들이 많았어요.
NEST KIDS & COMICS CAFE
내부에서 시간을 꽤 보낼 수 있게 되어서 간단한 식사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었지만 이날 저희는 스킵 했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메뉴와 가격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 역시 많은 분들이 이용 중이었어요.
괜히 귀여운 캐릭터.
이름도 알지 못하고 떠나는구나~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소풍 및 만화의집 후기
●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가본 이야기를 들려 드렸어요. 어떠셨나요?
● 이곳은 애니메이션센터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만화 캐릭터를 접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여러 놀이 테마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 특히 애니소풍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까지 있어서 특히 재밌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만화의집 역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만화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라 좋았습니다.
● 가격 역시 부담되지 않아 안 가보신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끝-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48 1층,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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