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서울 무료 박물관 강서구 기생충 박물관

아이와 함께 기생충 박물관 전시 관람

 

 

안녕하세요~! 애플햇살입니다!!

이번에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기생충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어느 날 아빠가 박물관에 가자고 해서

별생각 없이 따라나섰던 우리 세 여자들...

 

기생충박물관은 서울 강서구 무료 박물관으로, 관람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서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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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박물관 외관 및 입구

 

 

당시 엥? 웬 기생충 박물관? 했지만

입구는 평범했기에 순순히 따라 들어갔어요....

 

기생충의 진짜 모습...??

 

 

입구에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는 푯말이...

사실 서울에서 무료로 갈 수 있는 박물관은 처음이었어요!!!

 

 

들어가는 복도에 있던 스탬프와 팜플렛을 참고하시면 좋아요.

또 관람하면서 수행할 수 있는 미션지도 주신답니다.

 

 

기생충박물관 전시실

 

 

기생충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PH 층까지로 되어있고, 전시실은 1층과 2층에 있습니다.

 

 

이 정도는 무난 무난~ 평소에 둘째가 자꾸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서 교육상 괜찮을 것 같았어요.

 

겸사겸사 기생충과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고대 역사에 등장한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들.

 

 

우리나라도 전쟁 후에는 기생충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신기해했던 연가시~ 몇 년 전 영화 소재로 나왔었는데 실제로는 육식성 곤충에게만 기생한다고 해요.

 

무료 박물관이지만 정말이지 기생충에 대한 알차고 교육적인 정보가 가득했어요.

 

 

사마귀에 기생했다가 나오는 연가시...후덜덜....

 

 

기생충에 감염된 미라를 복원해 놓았어요.

아이들이 진짜 미라 아니냐고 몇 번을 물었더랬죠. ㅎㅎ

 

 

우리나라는 86년 즈음부터 감염률이 급감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회충

 

 

실제 회충!

여기서부터 저는 슬슬 나가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아이들은 회충을 보면서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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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악...내눈 ㅠㅠ

회충, 개회충, 그리고 고래회충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생충 실물 표본 관찰하기~!

 

박물관 내에 직원분께서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어요.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기생충 퍼레이드입니다.

 

 

너무나 교육적인 정보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탈출하고 싶은 마음 한가드윽~!!!

 

 

돼지회충

 

 

돼지회충입니다.

정말 많죠?

 

(오자고 한 사람 누구냣~!!!

누군지 매우 치고 싶었네요... ㅠ)

 

 

주혈흡충이라는 기생충이랍니다.

헌신적인 사랑의 기생충이라는데... 잘 와닿지는 않았던 ㅋㅋㅋㅋㅋ

 

 

아이들은 기생충 하나하나 열심히 관찰합니다.

엄마도 힘내볼게 ㅠ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친숙할 수 있는 채변봉투 ㅋ

 

 

어린 시절 포스터와 슬로건이네요.

구충제는 현재도 1년에 한 번씩은 먹어줘야 한다죠?

 

 

예전에는 학교에서 기생충 검사를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관리를 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을 먹을 일이 늘어나서 한 번씩 집에서도 관리해줘야 할 같긴 해요.

 

 

말라리아는 기생충이란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기생충을 연구했던 박사님들인가 봐요.

 

'한국인들에게 흔한 기생충은 한국인의 손으로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연구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발전된 삶을 살 수 있게 한 것 같아요.

 

 

또 다른 회충 표본.

 

 

어떤 경로로 기생충에 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에요. 생각보다 쉽게 감염될 수 있겠더라고요.

 

또 말라리아에 대한 무서움까지도 잘 알게 되었어요.

모기 모형이 상당히 징그럽죠? ㅋㅋ

 

 

말라리아의 진실.

 

 

여러 가지 기생충의 표본들이에요. 우욱....

이건 차마 자세히 보기가 어려웠어요. ㅎㅎ

 

 

기생충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무슨 아쿠아리움에 있는 열대어 보듯이

들여다보는 둘째... 대단해...

 

 

현미경도 열심히 들여다보고요.

 

 

 

채집하느라 수고가 많으셨을 듯요.

 

 

식탁 위 음식 속에 숨어있는 대표 기생충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걸 보니 열심히 씻고, 음식도 꼭 익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포토존은 난생처음인데, 첫째는 좋아했지만 기생충이 된 둘째 표정이 그다지 좋지가 않네요. ㅋㅋㅋ

 

 

기생충 탁본 체험

 

 

기생충을 발견하고, 또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대단하신 우리나라 기생충 학자분들~

 

 

현미경으로 관찰한 기생충과 알 같아요.

네, 그렇다고 합니다.....

 

 

채변봉투 속 기생충을 찾아라

 

 

박물관 중에 여기서 시간을 제일 많이 소요했던...ㅋㅋ

요새는 어떤 박물관을 가든 이런 게임 요소들을 꼭 넣더라고요.

 

채변봉투 속 기생충을 찾는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 끄악...내 눈.... 밥은 다 먹었다.

이건 아이들도 조금 징그러워 했던 것 같아요. ㅋㅋ

 

 

주로 날 것으로 먹는 메뉴들이 위험해요.

 

 

나름 알차게 구성해 놓은 서울 강서구 무료 박물관.

기생충박물관.

 

 

마지막까지 저 디지털 방명록은

뭔데~!! 싶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왜 기생충 입에 들어가 있어야 하냐고....

물론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했답니다.

 

 

기생충 관련 스티커도 나누어 주셨어요.

 

 

알뜰살뜰 도장까지 제대로 찍고 온 두 녀석들.

이날 엄마는 처음으로 너희가 존경스러웠단다.

 

 

기생충박물관 후기

 

 

● 오늘은 아이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무료 박물관, 기생충박물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무척 유익했고, 또 교육적인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아빠와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 다만 징그러운 것을 잘 못 보는 저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알게 된 반면 속도 울렁거렸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두 번은 안 갈 것 같지만... 이런 박물관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 아이와 박물관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기생충박물관을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

 

기생충박물관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333